경제

“엘앤에프 4.76% 급등”…외국인 16% 보유, 거래대금 669억 원 돌파

윤선우 기자
입력

11일 오전 엘앤에프 주가가 장중 한때 129,900원(오전 9시 56분 기준)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6% 강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시초가 125,000원 이후 133,900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현재가도 이 변동 범위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510,201주, 거래대금은 669억 4,9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조 758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03위에 해당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체 주식의 16.10%인 6,291,080주를 보유하는 등 수급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4.06%였던 데 반해, 엘앤에프는 이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계는 최근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차전지·소재 관련주의 단기 투심 회복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한 시장 전문가는 “업종 평균을 웃도는 시세 변동에는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와 일부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단기 저점 매수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업황 회복 기대와 연말 배당 시즌 진입이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당국은 최근 코스피 시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거래 안정화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해외 증시 흐름이 추가 촉매 역할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출처=엘앤에프
출처=엘앤에프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엘앤에프#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