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얼음 같은 눈빛의 도전”…친애하는X 티저 폭풍 몰입→파멸 멜로 긴장감 치솟다
희미한 조명 아래 김유정이 그려내는 백아진은 익숙한 얼굴 속 낯선 서늘함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친애하는X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그 속에서 울려 퍼진 백아진의 내레이션은 욕망과 처절함 사이를 아슬하게 오갔다. 흔들림 없는 눈빛과 낮게 깔린 목소리가 어느새 연민과 경계를 함께 불러일으켰다.
장면마다 밀도 높은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임레나의 경계, 윤준서의 분노, 그리고 백아진의 결연한 선언이 매서운 긴장감을 더했다. "무릎 꿇고 한 번 빌어볼래요?"라는 대사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백아진의 내면을 함축했다. 반면 윤준서의 "네가 다른 사람 아프게 한 만큼 너 평생 불행하게 살 거야"라는 일갈은, 각자의 상처와 갈등이 겹쳐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심연의 감정을 건드렸다.

파멸 멜로 서스펜스를 표방한 친애하는X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이응복과 박소현 감독의 강렬한 연출, 최자원 작가의 치밀한 극본이 더해졌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배우진은 각각의 인물에 깊이와 입체감을 부여하며, 단순한 선악 구도를 벗어난 심리전을 예고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익숙한 청순 이미지를 벗고 낯선 어둠을 입은 김유정의 새로운 모습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찢었다"는 극찬과 함께 ‘친애하는X’가 기대작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친애하는X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더했다. 드라마는 지옥에서 벗어나고자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과, 그녀에게 짓밟힌 존재들의 파멸과 구원을 향한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가장 높은 곳을 향한 집착과 매혹, 인간의 이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품 친애하는X는 오는 11월 티빙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