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장중 1.47% 상승”…외국인 소진율 37.54%·PER 27배로 견조 흐름
삼성전기 주가가 10월 14일 오전 장중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삼성전기는 206,5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인 203,500원보다 3,000원(1.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지수의 상승과 함께 외국인 소진율, 기업가치 평가지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날 206,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한때 208,000원까지 올랐다가, 203,500원까지 저점을 보였다. 현재가는 고가와 저가 사이 중간 가격대에 머무르고 있다. 거래량은 87,079주, 거래대금은 179억 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은 15조 3,86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시총 순위 38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7.30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72.01배)보다 낮았다. 외국인 소진율은 37.54%로 집계됐으며, 배당수익률은 0.87%다. 이날 동일 업종 지수가 1.71%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기 역시 이를 반영하며 강보합 흐름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주 중심의 수급이 꾸준한 상황에서, 업종 전반의 긍정적 분위기가 삼성전기 주가에도 반영됐다”면서 “PER 등 밸류에이션 매력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실적 발표와 업황 변화, 외국인 투자자 동향 등 추가적인 변수가 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 일정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및 원화 환율 흐름 등 대외환경 변화에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