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장중 22,250원 고점 돌파”…보합 마감 속 외국인 보유율 6.77%

HMM 주가가 8월 27일 장중 한때 22,250원의 고가를 기록한 뒤 21,950원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HMM은 오전 22,200원에 시가를 형성했으나,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오후 2시 29분 기준 21,950원으로 전일 종가(22,000원) 대비 0.23%(50원) 하락했다. 저가는 21,900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HMM은 시가총액 22조 4,484억 원을 기록하며 25위에 올랐다. 업종 전체가 평균 -0.48%의 하락을 보인 것과 달리, HMM 주가는 -0.23%의 약보합세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이날 주가수익비율(PER)은 4.96배를 나타내 동종업종 평균(5.69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801,861주, 거래대금은 176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 총 상장주식수는 1,025,039,496주이며, 외국인 투자자 보유는 69,382,630주(소진율 6.77%)로 집계됐다. HMM의 배당수익률은 2.73%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HMM의 견조한 배당수익률과 동종업종 대비 낮은 PER이 투자 매력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해운업황 변동성에도 HMM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며 “업황 회복 시 주가 재평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글로벌 교역 흐름과 해운운임 변동이 HMM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및 업황 개선 관련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