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박나래·장동민 임장→서초동 아파트, 법조타운 속 우정과 설렘이 번진다
낯선 골목을 밝히는 유쾌한 걸음, ‘구해줘! 홈즈’ 박나래·장동민·양세찬은 오늘 방송에서 변호사로 깜짝 변신했다. 법조계의 중심 서초동과 활력 넘치는 문정동을 배경으로, 세 사람의 유쾌한 임장 스토리가 도심 곳곳을 누볐다. 이해와 우정, 재치와 위트가 얽히는 순간, 시청자들도 따스하게 웃음 짓게 만든다.
장동민은 특허 변호사에 빙의한 채 서초동의 대단지 아파트에 들어선다.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이 집에서는 오래된 세월의 흔적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한다. 장동민이 “여기는 대법원 옆이라 판사, 검사, 변호사와의 자만추도 가능하다”고 너스레를 던지자, 임차를 고민하는 이들의 시선에는 현실적 재미와 신선함이 번진다. 단지 내부를 걷는 내내 곳곳에서 보게 되는 법조계 인물들, 새로 단장된 거실과 여유로운 다이닝 공간, 넓은 방들이 실제 거주를 상상하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이어지는 문정동 법조타운에서는 박나래와 양세찬이 핑크빛 기류를 품에 안고 오피스텔을 소개했다. 법률 사무소가 길게 늘어서 있는 거리, 그리고 바로 인근에 자리한 서울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의 이색 풍경이 도시의 전경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미니멀하고 산뜻한 시티 뷰의 오피스텔을 꼼꼼히 살피며 신혼부부에게 어울리는 공간이라고 칭찬한다. 박나래가 “우리 같은 신혼부부들도 살기 좋겠다”고 말하자 양세찬은 “왜 우리를 자꾸 엮으냐”며 장난스레 반응, 박나래는 “내가 벌면 되잖아”라고 답해 두 사람의 케미가 한껏 빛났다.
진지함과 웃음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변호사 코스프레에 녹아든 진심 그리고 집이라는 공간에 스며있는 일상의 위로가 화면을 채웠다. 법조타운이라는 다소 낯선 공간이 세 사람의 시선과 보폭을 따라가며 어느새 익숙하고 따뜻한 일상으로 변모했다. 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 세 사람이 그려낸 임장기는 낯선 도시에서 꿈꾸는 삶의 표정을 만나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