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서울·강원 최고 70mm, 낮 기온 21~25도

18일 토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전라권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자정 사이에는 그 밖의 전국 곳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8일 수도권은 오전 6시까지,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비가 내린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경남 동부에도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약간의 빗방울이 예상된다.

19일(일)은 강원 영동과 제주도만 비가 남고, 그밖의 전국은 흐리다가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서는 오전 시간대에 주로 비가 예상된다.

20일(월)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강원 영동 북부 높은 산지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예보됐다. 오후에는 경남 동부에도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21일(화)은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에선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17일부터 18일까지 서해5도 10~50mm, 서울·인천·경기 10~40mm, 강원 영동 20~70mm, 강원 영서 10~40mm, 대전·세종·충남 10~60mm, 충북 10~50mm, 전북 10~50mm, 광주·전남 10~4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10~40mm, 울릉도·독도 10~40mm, 제주도 10~60mm다. 19일 제주도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18일 전국 최저기온이 13도에서 21도,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5도 사이로 비교적 포근하겠다. 19일 아침은 10도에서 18도, 낮에는 18도에서 24도로 예보됐다. 20일은 아침 3도에서 15도, 낮 12도에서 22도로 점차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슷한 시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예상되지만 아침 저녁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강원 영동, 충청권 등 일부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농작물과 기상에 민감한 활동을 하는 경우 지역별 예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