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성 3.86% 상승…코스닥 52위 종목, 장 초반 거래대금 251억 돌파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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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주가가 12월 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일 급등에 이은 추가 상승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단기 변동성이 커진 만큼 향후 수급 동향에 따라 주가 흐름이 갈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태성은 47,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종가 45,350원 대비 1,750원, 3.86% 오른 수치다. 시가는 47,100원에서 형성됐고, 장 초반 현재가도 시가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태성
출처=태성

장중 가격 흐름을 보면 저가 46,450원, 고가 48,650원으로 변동폭은 2,200원이다. 현재가는 장중 고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매수세가 우위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동일 업종 지수 등락률이 0.58% 상승에 그친 가운데 태성의 주가 상승률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거래 동향도 눈에 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태성의 거래량은 526,719주, 거래대금은 251억 4,200만 원을 기록했다. 하루 시작과 함께 거래가 몰리며 활발한 수급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태성의 시가총액은 1조 4,48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52위에 올라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3.39%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는 69.65배로 집계됐다.

 

전일 주가 흐름과 비교하면 단기 가격 탄력이 두드러진다. 지난 거래일 태성은 시가 42,500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 46,650원, 저가 42,500원을 기록했고, 종가는 45,350원으로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3,365,968주에 달해 수급이 크게 유입된 바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전일 대량 거래와 가격 급등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단기 차익 실현 물량과 추가 매수세 간 힘겨루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태성 주가 향방은 코스닥 전체 흐름과 함께 실적 모멘텀, 수급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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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