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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87선 강보합”…외국인 연속 매도에도 조선주 강세 방어
경제

“코스피 3,187선 강보합”…외국인 연속 매도에도 조선주 강세 방어

최동현 기자
입력

2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2거래일 연속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0.25% 오른 3,187.16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 조선업 협력 기대와 일부 대형주 강세가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태며, 투자자들의 업종별 대응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동력 부재와 외국인 매도세 지속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0포인트(0.25%) 오른 3,187.16에 마감했다. 장 초반 3,185.87로 출발해 장중 한때 3,165.77까지 내렸다가 3,189.31까지 반등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46억 원,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12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 실현에 나섰고, 기관(278억 원), 개인(608억 원)이 매수로 맞섰다.  

 

특히 조선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이 11.32%, 한화오션이 2.88% 각각 급등하며, 양 사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최종 후보 진출 소식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0.43%), 현대차(0.69%), 기아(0.49%) 등 일부 대형주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7%), LG에너지솔루션(-1.97%) 등 기술주와 NAVER(-1.36%)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운송장비·부품(2.85%), 건설(0.37%), 금융(0.47%) 등은 강세를, 금속(-1.00%), 통신(-0.95%), 화학(-0.7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 대비 0.01% 오른 801.72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947억 원)과 기관(105억 원)이 매도한 반면, 개인이 1,194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에이비엘바이오(0.42%), 삼천당제약(3.74%) 등은 강세를, 알테오젠(-4.41%), 에코프로(-0.9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조 8,445억 원, 코스닥은 4조 6,999억 원이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5조 4,977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발표와 인공지능 산업 기대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0% 상승한 45,418.07에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재료가 없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이 이어졌고, 외국인은 이틀 연속 현물과 선물을 함께 순매도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종별 호재와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미국 통화정책 방향과 국내 업종별 뉴스플로우가 증시 변동성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 불구 3,187.16 마감…HD현대重 11% 급등
코스피, 외국인 매도 불구 3,187.16 마감…HD현대重 11% 급등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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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hd현대중공업#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