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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노이어 클라쎄 혁신 UI”…차세대 전기 SUV 뉴 iX3, 미래 모빌리티 구현→시장 판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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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노이어 클라쎄 혁신 UI”…차세대 전기 SUV 뉴 iX3, 미래 모빌리티 구현→시장 판도 변화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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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BMW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한 첫 양산 모델 ‘뉴 iX3’를 공식 공개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BMW그룹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의 전환기를 맞아, 고유의 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단행했으며, 운전자 중심의 첨단 UI와 하드웨어를 결합해 시장 판도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은 1960년대 BMW가 위기에서 도약했던 클래식 세단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를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2027년까지 총 40종 신차로 확장될 노이어 클라쎄의 핵심, 뉴 iX3 모델은 최신 각형 배터리셀에서 원통형 배터리셀로의 전환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20%, 연비 효율을 30% 향상시켰다. 실제로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805km를 기록하며, 혁신적 셀투팩 시스템과 팩투바디 구조 설계 덕분에 무게까지 최소화했다. BMW 마이크 라이헬트 총괄은 이러한 드라이브 트레인 혁신이 위기 상황에서 도출된 ‘규모 있는 변화’의 연장선임을 강조하며, BMW 본연의 역동성을 최첨단 기술로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BMW 노이어 클라쎄 혁신 UI”…차세대 전기 SUV 뉴 iX3, 미래 모빌리티 구현→시장 판도 변화
BMW 노이어 클라쎄 혁신 UI”…차세대 전기 SUV 뉴 iX3, 미래 모빌리티 구현→시장 판도 변화

기술적 진보를 상징하는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와 ‘하트 오브 조이’는 BMW 운전자 중심 철학을 집대성한다.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는 오퍼레이팅 시스템 X 기반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로, 나노 코팅 전면 유리에 주행 정보를 투영해 운전자에게 직관적 정보를 제공한다. 하트 오브 조이는 기존 제어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파워트레인, 제동, 에너지 회생 등을 민첩하게 통제,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한다. 슈테판 두라흐 UI·UX 총괄은 “터치와 음성 조작은 강화됐으나, 제어부와 디스플레이의 분리와 볼륨·시트 등 주요 기능의 물리 버튼 유지가 운전자 경험을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BMW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도입, 31.3인치 시어터 스크린 등 UI·UX 선도를 지속하며, 방대한 차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인터페이스 혁신을 주도한다.

 

앞으로 BMW는 올해 안에 한국어 음성 엔진 및 전용 음성 파트너 도입 등 한국 시장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노이어 클라쎄와 뉴 iX3를 통해 BMW가 전동화 시장의 기술적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하며,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서 새로운 표준의 서막을 알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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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노이어클라쎄#뉴i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