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조직도 뒷배경도 없다”…박지원,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도전장
정치

“조직도 뒷배경도 없다”…박지원,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도전장

신채원 기자
입력

당원 주권을 둘러싼 변화 요구와 민주당 내부 세대교체 흐름이 맞물렸다.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월 11일 치러질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앞두고 조직 내부 개혁과 권한 분산, 정치적 쇄신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박지원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조직도, 뒷배경도 없지만 오로지 민주당을 ‘당원주권정당’으로 바꾸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 정부를 기치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듯, 민주당 또한 평범한 당원이 주인인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회장은 공약으로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 온라인 생중계,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민공천배심원단과 정책 오디션 도입, 당원들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실험하는 ‘정책 해커톤’ 개최 등을 내걸었다. 또한 “저의 출마는 민주당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며 “최고위원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본업인 변호사를 내려놓고 상근 체제로 혁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당내에서는 당원들의 직접 참여 확대와 온라인 소통 강화 움직임에 기대와 변수 모두가 존재하는 분위기다. 한편 기존 당권파 일부에서는 젊은 세대의 도전이 오히려 조직 안정을 해칠 수 있다며 우려의 시각도 감지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평당원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해 앞으로 서류 심사와 경선 공론화(배심원 심사) 등 예선을 거쳐,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정가 인사들은 이번 평당원 최고위원 선거가 민주당 내부 세대교체 논쟁, 당원 직접민주주의 구상과 맞물리며 정국 변화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지원#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