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오타니 포옹 순간”…다저스 구장 달군 한일 슈퍼스타→전 세계 팬들 열광
밝은 미소로 다저스타디움에 입장한 방탄소년단 뷔는 한여름 야구장을 감동과 환희로 물들였다. LA 다저스 홈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 뷔는 세계적인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그라운드 한가운데서 마주했다. 두 사람의 짧은 포옹 순간, 다저스 구장 곳곳은 함성과 플래시로 가득 찼고, 그 열기는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뷔는 등번호 7번이 새겨진 LA 다저스 유니폼에 청바지를 매치해 자유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시구 직전, 오타니 쇼헤이와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바로 메이저리그 공식 SNS에 실시간으로 공개됐으며, 이날 포수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와도 유쾌하게 호흡을 맞췄다. 뷔의 등장과 동시에 다저스 공식 계정이 ‘아미, 준비됐나요?’라는 메시지를 띄우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SNS에는 ‘좋아요’와 리트윗이 수만 건을 기록했고, 예매 사이트 접속 또한 순간적으로 마비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 결과에서도 감동은 이어졌다. 뷔가 던진 공 이후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7-0으로 압도하며 서부지구 선두를 되찾았다. 선발 에밋 시한의 완벽한 투구, 앤디 파헤스의 멀티 홈런, 오타니 쇼헤이의 분투는 이날 시구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비록 오타니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뷔와의 만남은 야구장을 하나의 축제로 바꿔놓았다.
이날의 명장면은 일본 현지 언론에서도 크게 조명됐다. ‘월드클래스’ 두 슈퍼스타의 만남에 "G.O.A.T.의 케미스트리"라는 표현이 쏟아졌고, 팬들은 ‘최고와 최고의 동행’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저스 구단 역시 공식 계정에 ‘Welcome to Dodger Stadium, V!’라는 환영 인사를 남기며 이 순간을 기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중계 영상은 수십만 회 이상 시청되며, 전 세계에서 K-POP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한류 열풍을 입증했다.
이어질 스타의 시구 소식도 기대감을 높인다. 다가오는 다저스 홈경기에는 MLS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시구자로 나설 전망이다. LA 다저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은 K-POP과 메이저리그, 한일 슈퍼스타, 스포츠와 음악이 어우러진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