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I 1.88% 상승”…외국인 소진율 24.85%로 코스피 강세 주도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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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주가가 11월 10일 오전 장중 1.88% 오르며 311,750원(오전 11시 53분 기준)까지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일 종가인 306,000원보다 5,750원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상승 흐름이 투자심리 개선과 외국인 보유 비중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해석한다.
이날 삼성SDI는 308,000원에 시가를 기록한 이후 303,000원~315,000원 사이에서 거래되며 변동폭은 12,0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82,605주, 거래대금은 873억 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은 약 25조 1,024억 원으로, 전체 순위 26위를 지켰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비율을 뜻하는 외국인소진율은 24.85%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0.27%) 대비 삼성SDI의 주가 상승률이 크게 웃돌면서, 업종 내에서도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친환경·배터리 산업 성장 기대감과 함께, 최근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전기차 등 성장산업 투자 비중 확대와 더불어, 주요 대형주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본다. 다만 단기 등락에 대한 경계와 글로벌 금리·환율 변동성 장기화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향후 삼성SDI를 비롯한 코스피 대형주 흐름은 연말 미국 FOMC 회의 결과, 환율 추이 등 대외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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