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자회사 매각설 해명”…LG생활건강, 경영 효율화 방안 다각적 검토
LG생활건강이 8월 28일 자사의 음료 자회사 매각설과 관련해 “경영 효율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 최근 불거진 음료 자회사 해태htb 등 매각설이 시장 내 혼란을 키우는 가운데, 투자자 불안 해소를 위한 선제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한국경제 보도 이후 공식 공시를 통해, 코카콜라음료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긋고, 유사 매각설에 대한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현재까지 매각 혹은 경영 구조조정 등 관련 안건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영 효율화 방안에 대한 검토는 이어지고 있으나, 확정 이후나, 공시일 기준 1개월 이내인 9월 26일 내에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재공시할 계획이다.
![[공시속보] LG생활건강, 음료 자회사 매각설 해명→경영 효율화 방안 검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28/1756346169124_670550870.jpg)
시장에서는 최근 LG생활건강의 K뷰티 사업 둔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상황을 감안해, 비주력 사업 구조조정이나 포트폴리오 재편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특히, 음료 분야 자회사 매각설이 구체적 수치나 일정 없이 흘러나오며, 주가 급등락과 매수세 위축 등 투자 심리에 파급효과를 줬다.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비주력 사업 재편 전략이 언제든 논의될 수 있다”며 “정기 공시 유예기간(1개월) 내 공식 입장이 재차 나오기 전까지 투자자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투자자 보호와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신속한 공시로 ‘시장 내 루머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투자자는 “이 같은 조기 해명이 시장 신뢰 회복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과거에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사업 재편 이슈 초기 단계에서 유사한 해명 공시를 통해 제도적 신뢰 유지에 힘써왔다. 이번 LG생활건강의 조치가 내실 있는 사업 개선으로 이어질지, 9월 26일 재공시 시점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