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반도체 0.68% 약세”…변동성 속 외국인 보유 2.76% 유지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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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 1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가 22,05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22,200원) 대비 0.68%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코스닥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주반도체도 시초가 21,650원에서 장중 21,600원까지 밀린 뒤 한때 22,350원까지 반등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총 127,753주의 거래량과 28억 1,3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7,646억 원으로 코스닥 104위에 올라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4.10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16.42배를 크게 상회해 주가의 고평가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은 2.76%(950,720주, 전체 발행주식수 34,442,833주 기준)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시장금리 변동성과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이 단기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높아 밸류에이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외국인 수급 동향과 업계 실적 추이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중소형주에는 투자심리의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FOMC 등 대외 이벤트와 세부 실적 전망 발표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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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