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영 해역 지진, 남부 일대 진동”…기상청 “피해·추가 위험 없어”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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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44분, 경남 통영시 남남서쪽 36km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하며 경남과 부산 일대에서 약하게 감지됐다. 이번 지진은 계기진도 Ⅱ로 관측돼 진동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으며, 추가 피해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4.55도, 동경 128.30도, 발생 깊이는 8km였다. 진동은 경남과 부산 지역에서 느껴졌으나, 지반이나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 발생 후 화산, 해일, 태풍 등 다른 지질·기상 재난은 감지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즉각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정보를 전파했으며, 경보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대피 권고나 긴급 출동 등 별도의 조치는 없었으나, 재난 대응 인력은 현재까지 비상 대기 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점검 중이다.
경남 남해안 일대는 한반도 남동부의 지진대에 속해 간헐적으로 소규모 지진이 관측되는 곳이다. 그러나 이번 지진의 규모와 진도는 후속 피해나 연쇄 재난의 우려가 없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현장의 상황은 평온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기상청은 “관측 결과와 신고 상황을 보면 추가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진과 관련한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여진 가능성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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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영#기상청#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