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전선 7.76% 급등”…코스피 하락에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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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11월 7일 장초반 7.76%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대한전선은 26,4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종가 24,500원보다 1,900원 오른 수치다.

 

주가 상승은 시가 23,300원, 고가 26,450원, 저가 23,300원을 기록하며 장중 변동폭 3,150원 내에서 이뤄졌다. 거래량은 4,864,080주, 거래대금은 1,226억 원에 달했다.

출처: 대한전선
출처: 대한전선

특히 대한전선의 PER은 169.23배로, 동일 업종 PER 54.27배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4조 9,22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0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1,913만 2,582주, 외국인 소진율은 10.26%다. 한편 동일 업종 주가 등락률은 -0.60%로 대한전선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는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만큼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한전선의 주가 급등이 거래량 확대와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추가 변동성을 동반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한편, 업종 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코스피 시장 내 외국인 수급과 PER 고점 지속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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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