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극내향 낮술팀워크”…이선균·오정세와 로코 명장면→진짜 우정 궁금증
장난기 어린 미소로 마주 앉은 최강희는 영화 촬영장을 추억하며 유쾌한 기운을 한 껏 드러냈다. KBS 1TV ‘인생이 영화’에서 펼쳐진 이날의 토크는 배우 최강희의 진솔한 입담과, 로맨틱 코미디를 향한 출연진들의 다양한 시선이 교차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국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화두 아래, 영화 평론가 라이너와 거의없다가 가감 없는 평론을 풀었다. 라이너는 현실적인 연애의 감정을 담아낸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를 언급하며 “소주 냄새 가득한 한국 로코”라는 촌철살인을 남겼고, 자연스럽게 스튜디오에는 실제 음주 경험담이 이어졌다. 거의없다가 최강희의 주량을 묻자, 최강희는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시간의 아늑함을 고백하며 미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최강희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 촬영 당시 이선균, 오정세와의 특별한 팀워크를 털어놓았다. 극내향적인 세 사람이 아침부터 낮까지 이어진 술자리를 통해 마음을 열고, 진짜 우정이 만들어졌던 그때의 비하인드가 이어지자, 스튜디오에는 한순간 공감과 웃음의 바람이 불었다. 영화계에서 내향 성향으로 유명한 세 배우가 어떻게 가까워졌는지에 대한 뒷이야기는 시청자와 패널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미래를 묻는 MC 이재성의 질문에 라이너와 거의없다는 진지한 현실 인식을 덧붙였다. 이들은 “사랑이 환상이 아닌 시대, 무게를 견디는 것이 어려운 사회”를 언급하며, 과거와 달리 로맨스 서사가 쉽게 공감받기 어렵다는 상황을 진단했다. MC 이재성이 드라마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재벌 2세 클리셰에 이의를 제기하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최강희가 들려준 속 깊은 촬영장 비하인드와, 평론가들의 사려 깊은 진단, 출연자 전원의 활기 넘치는 호흡이 어우러졌다. 이는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가 가진 향수와, 앞으로 펼쳐질 가능성까지 빛나게 했다. 로코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담아낼 KBS 1TV ‘인생이 영화’ 제21회는 30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