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29만7,175주 소각”…원바이오젠, 변경상장 후 총주식수 709만4,627주로 감소

원바이오젠이 보통주 주식소각을 단행하며 총주식수가 대폭 감소하게 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바이오젠(307280)은 보통주 297,175주를 소각한 이후 변경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결과적으로 상장주식총수는 7,094,627주로 조정됐으며,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상장일은 2025년 9월 16일로 확정했다.

이번 소각은 액면가 500원을 그대로 유지한 채 진행됐다. 회사 측은 주식소각 및 변경상장 사실 이외에 추가적인 세부 내역은 별도 공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유통주식수가 감소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가 변동성과 유동성 등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번 변경상장 절차에 따라 앞으로 증권 계좌 내에 반영된 주식 보유 수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소각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높이고 경영 효율성 제고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한다면서도, 추후 실적 흐름과 추가 공시 여부에 따라 주가에 단기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변경상장과 관련한 주요 일정은 별도 공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당국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거래 안정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원바이오젠의 실적 개선과 주주 친화 정책이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