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타계 5주기”…美 배우의 유산, 팬 추모 물결과 사회적 영향 조명
국제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타계 5주기”…美 배우의 유산, 팬 추모 물결과 사회적 영향 조명

정하린 기자
입력

현지시각 8월 28일, 미국(USA)에서 배우 채드윅 보스만 사망 5주기를 맞아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팬들이 그를 추모했다. 2020년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보스만의 삶과 업적은 국제 사회에서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계는 그의 삶과 죽음을 인종, 건강, 문화 대표성 등 다양한 이슈와 연결해 재조명하고 있다.

 

2020년 8월 28일, 채드윅 보스만은 대장암 투병 끝에 43세로 숨을 거뒀다.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도 그는 마지막까지 영화 ‘블랙팬서’ 시리즈, ‘어벤져스’, ‘마셜’, ‘21브릿지’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헌신적인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넷플릭스(Netflix) 작품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가 그의 유작으로 남았고, 이 작품으로 그는 2021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故 채드윅 보스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故 채드윅 보스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보스만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당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드물게 흑인 슈퍼히어로 ‘블랙팬서’를 현실에 구현하면서 대표성과 다양성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같은 시기 미국과 유럽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었기에, 그의 상징성은 더욱 부각됐다. 팬들은 SNS를 통해 “그의 용기와 업적은 앞으로도 영원하다”는 추모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유가족과 지인들은 그가 생전에 남긴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워드 대학교는 그의 이름을 내건 장학금 사업을 이어가며 신인 아티스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외신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등은 “보스만의 삶은 흑인 사회, 건강 인식, 영화 산업 모두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의 투병 사실이 사망 직전까지 외부에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많은 이들이 인간적 고귀함을 발견한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은 할리우드에서 보스만과 같은 롤모델 출현이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그의 대중문화적 파급력은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이번 5주기 추모가 미국을 넘어 세계 대중문화계에 남긴 여운은 깊다.

 

국제사회는 보스만이 남긴 다양성과 사회적 메시지, 그리고 영화계를 향한 영향력이 향후 어떻게 계승될지 주목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채드윅보스만#블랙팬서#하워드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