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2.47% 상승…코스피 36위 유지에 외국인 보유율 25%대
효성중공업 주가가 11월 25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조정 후 주가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밸류에이션과 수급 상황을 둘러싼 시장의 해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상승세와 외국인 보유 비중을 감안할 때 단기 수급 여건이 나쁘지 않은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34분 기준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 1,903,000원에서 47,000원 오른 1,950,000원에 거래 중이다. 등락률은 2.47%이며, 같은 시각 기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은 18조 1,409억 원으로 집계돼 시총 순위 36위를 유지했다.

이날 주가는 시가 1,950,000원으로 장을 출발해 장중 저가 1,909,000원, 고가 1,961,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재가는 일중 가격 범위 상단부에 위치해 있다. 오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0,257주였고, 거래대금은 198억 6,7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나 장 초반부터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효성중공업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41.71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47.19배보다 낮다. 업종 전반이 2.51% 상승한 가운데 효성중공업의 주가 상승률은 2.47%로 업종 평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업황에 연동된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참여가 눈에 띈다. 전체 상장 주식수 9,324,548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371,862주로, 외국인소진율은 25.44%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4분의 1을 넘는 수준을 유지하는 점에 주목하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일정 수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2025년 11월 24일 효성중공업은 1,934,00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당시 주가는 장중 고가 1,934,000원, 저가 1,870,000원을 기록한 뒤 1,903,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73,705주였다. 25일 장중 현재가는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수준으로, 최근 이틀 사이 주가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양상이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전반의 동반 강세와 외국인 수급 흐름, PER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시장 흐름에 연동된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업황 지표와 실적 발표 일정에 맞춰 효성중공업의 주가 흐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