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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들, 나눔이 커진 순간”…스터디하우스 봉사→부산에 전해진 희망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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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들, 나눔이 커진 순간”…스터디하우스 봉사→부산에 전해진 희망의 온기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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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부산 곳곳을 물들이고 있다.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 회원들은 그의 이름 아래, 고독한 이웃들을 위해 도시락 봉사를 이어가며 정성과 진심을 더하는 일상 속 나눔을 펼쳤다. 도시락을 건네는 손길마다 전해지는 따뜻한 미소와 나지막한 인사는 주변을 울리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의 봉사는 단순한 도움이 아닌, 함께 사는 삶의 진정한 힘을 일깨운다. 회원들은 매달 부산연탄은행 밥상공동체에 70만원을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조리부터 급식, 청소까지 발로 뛰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혼자가 아닌 같이의 힘으로’라는 다짐 아래, 팬클럽 내부의 단단한 연대는 매번 새로운 감동을 만들고 있다. 이들이 만든 도시락을 받아든 어르신들과 이웃들은 작은 정성에 큰 미소를 띄며, 이 순간만큼은 세상의 온기가 식지 않음을 느낀다.

“혼자가 아닌 같이의 힘”…임영웅 팬클럽, ‘스터디하우스’ 도시락 봉사로 선한 영향력 확산
“혼자가 아닌 같이의 힘”…임영웅 팬클럽, ‘스터디하우스’ 도시락 봉사로 선한 영향력 확산

49회 동안 이어진 이들의 기부와 봉사는 5년의 세월, 그리고 9천43만6천620원의 누적 후원으로 증명된다. 이런 노력이 누적될수록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에 동참하는 새로운 손길이 늘어가고, 지역사회엔 신뢰와 따뜻한 변화가 꽃피운다. 봉사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 배경에는, 임영웅의 음악과 선행이 심장처럼 흐른다는 팬클럽만의 자부심이 자리한다.

 

팬클럽의 움직임은 봉사 현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매주 토요일 스터디방을 마련해 임영웅의 노래와 이야기, 팬덤 소식들을 나누는 한편, 서로의 일상 근황도 함께 챙기며 정서적 교감까지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봉사를 통한 실천이 임영웅이라는 가수가 전한 감동을 음악적 울림을 넘어 삶의 온기로 확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 회원들은 독거노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시락과 기쁨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임영웅이라는 이름이 단순한 무대를 넘어,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온기를 퍼뜨리고 있다는 사실은 팬덤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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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부산영웅시대#스터디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