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X안보현 고군분투, 관객 반응 선명해진 40만 돌파→손익분기점 쫓는 스릴러”
화사한 미소로 스크린을 밝히던 임윤아와 안보현이 속한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 40만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뜻깊은 흔적을 남겼다. 관람객 각자의 감상이 교차하는 순간 속에서 이들의 에너지와 예측불허의 이야기가 잔잔한 파장을 더해가는 모습이다. 점점 현실적인 성적과 기대의 온도차가 교차하면서, 흥행 시계는 조용히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변하는 인물을 감시해야 하는 이색적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백수 청년 길구와, 악마에 사로잡힌 선지의 합이 돋보이는 코믹 심령 스릴러다. 임윤아와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등이 유쾌한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을 색다른 서스펜스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상근 감독 특유의 균형감각이 인상적으로 스며든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을 마주했다.

하지만 제작비 69억 원, 손익분기점 170만 명을 상회하는 목표 속에서, 현 흥행 흐름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드러냈다. 28일 기준 401,492명을 모으며 40만 관객선을 넘었지만, 2025년 박스오피스 31위라는 순위에 머물러 손익 달성에는 이르지 못할 전망이다. 예매율 역시 전체 10위에 그쳐 팽팽한 경쟁 속에 묵직한 과제를 남겼다. 네이버 6.97점, 롯데시네마 8.6점, 메가박스 7.9점, CGV 86% 등 관람객 평점에서도 다양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러닝타임 112분, 12세 이상 관람가로 선보인 ‘악마가 이사왔다’는 쿠키 영상 없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임윤아와 안보현, 그리고 독특한 설정이 빛나는 이 영화는 여름 극장가에 색다른 재미를 남기며 손익분기점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