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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맨 레제편, 운명 뒤흔든 첫 만남”…덴지·레제 폭발적 감정→숨멎 액션의 정점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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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으로 가득 찬 공간에 고요히 누워 있는 레제의 모습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한 소년 덴지, 그리고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가 운명처럼 마주하는 순간을 눈부시게 그려낸다. 미소와 당혹감이 교차하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예상치 못한 설렘과 긴장으로 관객의 감정을 뒤흔든다.
특별히 공개된 레제 스페셜 포스터에는, 매혹적인 눈빛을 지닌 레제의 존재가 꽃 한 송이처럼 스크린을 물들였다. 이어지는 공식 스틸 사진에서는 미묘한 설렘이 오가는 수영장 데이트 장면과, 조심스레 꽃을 건넨 순간이 영원히 각인된다. 레제와 덴지가 그려내는 하루의 풍경은 강렬함과 애틋함이 교차해 관객의 마음 한 켠을 조용히 건드린다.

반면, 아키와 코베니의 결연한 표정에서는 예측불허 전투가 예고되며, 폭탄의 악마 등장 장면은 숨막히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전기톱 악마로 다시 각성하는 덴지의 모습은 극한의 액션과 서스펜스로 절정을 이룬다. 밝음과 어둠, 평온과 격렬함이 교차하는 이번 작품은 모든 장면마다 날 선 감정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서사로 극장가를 압도할 전망이다.
원작의 인기 정점 에피소드인 레제편을 스크린에 옮겨낸 이번 극장판은, 소년 덴지의 감정 변화와 마키마를 향한 짝사랑까지 섬세하게 다뤄 폭발적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편은 오는 2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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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맨#레제#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