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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은 프레스 프렌들리”…정청래, 언론에 유화 메시지
정치

“제가 사실은 프레스 프렌들리”…정청래, 언론에 유화 메시지

허예린 기자
입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과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정치적 충돌의 지점으로 떠오른 언론소통 문제를 두고, 정 대표는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 일정 마무리 직후 기자들에게 “많은 국민이 언론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있다”며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정청래 대표는 “사실은 제가 ‘프레스 프렌들리’(언론 친화적)하다”고 밝히면서, “제가 표현력이 좀 부족하다”고 말해 그간 언론 인터뷰와 기자 문답에 소극적이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모습도 내비쳤다. 아울러 “표현은 수석대변인이 앞으로 잘하실 것”이라며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언급, 대변인을 통한 공식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언론 관련 입법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8·2 전당대회 승리 이후 방송사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하면서도 특정 성향 매체에는 출연하지 않는 등, 언론과의 접점 부족을 지적받아왔다.

 

반면 정 대표는 이날 대화를 통해 직접 언론 친화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앞으로 소통 방식을 일부 재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초강경 메시지와 달리 유연성을 보여준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실질적 소통 행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언론관 변화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특히 입법과 언론정책을 둘러싼 여야 대립 구도와 맞물릴 전망이다. 민주당은 언론 독립과 국민 알 권리 보장을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 측은 언론 개혁법안 추진이 언론 자유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이날 의원 워크숍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언론 관련 법안 논의를 내부적으로 본격화할 방침이다. 정치권은 정청래 대표의 발언이 추후 실제 소통의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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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더불어민주당#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