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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가족 뱃일 데뷔, 엄마 흔적 따라 끝내 눈물”→부재의 슬픔에 가족 운명 갈렸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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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언제나 묵묵히 가족을 품었던 엄마의 빈자리를 애써 이겨내려 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박서진은 아버지, 여동생 효정과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쉽게 극복되지 않는 불안이 남매 곁에 깊이 드리웠다. 남겨진 이들이 다시 힘을 내어 배에 오른 순간, 긴장과 두려움이 엇갈리는 작은 고요함이 안방을 울렸다.
아직 미숙한 효정이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서투름이 엿보였고, 예기치 못한 위기가 배 안을 감돌았다. 처음엔 서진의 여유 어린 조언에 웃음기가 맴돌았으나, 효정이 위태롭게 위험에 휘말리자 가족 모두의 표정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배 위를 흔들던 작은 파장은 결국 집 안, 엄마의 부재라는 커다란 폭풍으로 이어졌다.

오랜 상실의 시간이 지난 뒤, 멀어진 엄마의 흔적을 좇아 떠돌던 가족은 끝내 거리에 남겨진 엄마와 재회했다. 충격과 허전함에 말문이 막힌 순간, 박서진의 눈에선 뜨거운 눈물이 고였다. 가까웠던 외할머니마저 떠나고, 하나뿐인 기댈 곳마저 사라진 가족은 서로의 존재에 더욱 사무치는 슬픔을 공유했다. 마치 꺼져버린 등불을 다시 붙잡으려는 듯, 서진 남매는 곁에 남은 가족을 부둥켜안으며 진심을 털어놓았다.
잔잔한 일상의 이별과 동요, 그리고 힘겹게 서로를 찾던 그 날의 박서진 가족 이야기는 돌아오는 30일 밤 10시 20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안방에 깊은 울림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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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