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앱테크로 재테크 각광”…캐시워크, 미션 수행형 포인트 적립 뜬다
경제

“앱테크로 재테크 각광”…캐시워크, 미션 수행형 포인트 적립 뜬다

윤지안 기자
입력

앱테크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부상하면서, 캐시워크를 비롯한 미션 수행형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용자들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활동만으로 포인트를 쌓으며 보상 체감 효과까지 크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 호응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 등 미션형 이벤트는 하루 1회 이상 꾸준히 이용하는 고정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갤럭시 탭 S11 AI 체험단’, ‘소휘 푸룬 구미’, ‘캘리포니아 포도 보관법’, ‘엑소좀 앰플 신제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퀴즈와 참여 미션이 제공됐다. 정답을 맞힌 이용자들은 ‘당일배송’, ‘아랫배 푸룬 인위적 식이섬유’, ‘82 2주 당도 100’, ‘28’ 등 이벤트별 보상을 적립받는 구조다. 이밖에 구매인증, 추가 이벤트 참여를 통해 스타벅스 e카드, 신세계 상품권 등 실물형 리워드도 제공되고 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단순 미션 참여만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나 상품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계 절약과 알뜰 소비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인 가구,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앱테크 플랫폼에 유입되면서 서비스 확장세가 이어진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소비·금융 패턴이 일상화되면서, 소액 포인트를 모으는 앱테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LP 포인트 등과 연계성 강화, 신유형 리워드 도입에 따라 생활형 재테크 시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역시 앱테크 서비스 고도화, 이벤트 다양화, 제휴 확대 등으로 사용자 이탈 방지와 충성도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 건강관리, 지역 상권 쿠폰까지 미션 범위를 넓히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금융·소비 환경 변화, 고물가 부담 등으로 인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리워드(‘소확행’)에 초점이 옮겨지면서, 앱테크 기반의 생활 속 절약 트렌드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업체들은 “퀴즈 등 각종 미션 운영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앱테크 플랫폼 간 차별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리워드 도입이 소비 패턴 변화와 연계돼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윤지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