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맨 데이터 혁신”…강정호, BDC 원포인트 레슨→국내 타격 패러다임 바꾼다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BDC 센터에는 오는 가을, 전례 없는 레슨을 향한 긴장과 기대가 감돈다.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실전 감각과 첨단 분석 기술이 하나로 만나는 현장, 바로 강정호의 트랙맨 데이터 기반 원포인트 타격 강습이 시작된다. 높아진 눈높이와 변화를 바라는 국내 야구 인재들의 열망이 낯선 풍경으로 채워지고 있다.
강정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이 실제로 활용하는 트랙맨 B1 장비를 국내 강습장에 도입한다. 트랙맨은 타구의 속도, 발사 각도, 회전수 등 세분화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선수 개인별 타격 스타일과 보완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특화돼 있다. 참가자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프로선수까지 폭넓게 선발되며,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루 7명씩 총 45명의 선수가 레슨의 주인공이 된다.

프로그램의 뼈대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한 1대 1 맞춤 지도다. 강정호가 직접 트랙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참가자가 자신만의 타격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기존의 감각적, 체험형 코칭을 넘어, 과학과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야구 레슨의 장을 펼친다.
강정호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으면 진정한 발전도 없다”며, “많은 한국 선수들이 시간과 비용의 한계로 경험하지 못했던 고차원의 맞춤 지도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강습 참가자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피드백과 함께, 현실적인 변화의 실마리를 잡을 기회를 얻게 됐다.
신청은 9월 10일부터 BDC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짧은 기간에만 한정되는 이번 레슨은 데이터 야구에 목마른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로운 계절과 함께 국내 야구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선수들의 눈빛에는 더 깊은 성취와 성장에 대한 갈증이 서려 있고, 트랙맨 데이터로 시작되는 맞춤형 여정은 곧장 새로운 서사의 첫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번 BDC 프로그램은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 하남 BDC 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