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오늘도 띠별 운세를 확인한다”…하루의 작은 신호, 일상이 된 사주 타로
라이프

“오늘도 띠별 운세를 확인한다”…하루의 작은 신호, 일상이 된 사주 타로

강민혁 기자
입력

요즘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띠별 운세부터 확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예전에는 비밀스럽거나 미신에 가깝다고 여겨졌지만, 지금은 하루를 여는 작은 의식으로 누구나 자연스럽게 운세를 읽는다.  

뉴시스가 공개한 8월 25일 띠별 오늘의 운세에는 98년생 범띠에게 “궁금하면 손해, 참는 법을 배워보자”고 조언하고, 47년생 돼지띠에게 “유난히 멋을 내고 빈자리 채워 주자”고 전한다.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든 자신의 해(띠)를 찾아 하루의 기운을 점치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  

이런 흐름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한 포털에서 진행한 설문결과, 20~30대의 62%가 “운세를 주기적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특히 불확실성이 큰 사회일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을 위로받기 위해 사주, 타로, 띠별 운세 등 다양한 점술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심리학자 김은희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작은 신호도 심리적 등불이 된다”며 “운세를 보는 건 자기 확신과 위로를 구하는 현대인의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오늘 운세가 좋다니 왠지 힘이 난다”, “안 좋은 말은 흘려듣고, 좋은 말에 기대 하루를 시작한다”는 커뮤니티 반응도 익숙하다.  

점이 주는 작은 위안은 세부 세대와 관계없이 힘을 발휘한다. “실언은 적만 만든다”, “슬프고도 따뜻한 위로를 들어보자”처럼 구체적인 조언, “경험이 실력이 된다”는 응원이 일상 곳곳에서 회자된다.  

운세는 결코 삶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한 번쯤 멈추고 내 하루의 맥락을 살피게 하는 계기가 돼준다.  

작고 사소한 운세 한 줄이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씩 방향을 잡아가는 삶의 진짜 북극성일지도 모른다.

[띠별 오늘의 운세] 98년생 궁금하면 손해 참는 법을 배워보자.
[띠별 오늘의 운세] 98년생 궁금하면 손해 참는 법을 배워보자.

 

강민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띠별운세#오늘의운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