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수면제 대리 수령 솔직 고백”…과오 인정→끝내지 못한 씁쓸함 번져
가수 싸이가 수면제 대리 수령 논란에 침묵을 깨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내비쳤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진솔한 사과와 함께 과오를 인정하는 목소리를 전하며, 이번 사안에 대중의 시선을 집중케 했다. 음악과 무대 위에서 늘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던 싸이는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해 왔으나, 최근 3자를 통한 대리수령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피네이션은 수면제 대리수령은 명백한 오류이자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중과 팬들, 의료진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동시에 싸이가 만성 불면에 시달렸던 점, 항상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용량 내에서 약물을 투여받아 왔음을 강조하며 ‘대리 처방’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나 수면제를 직접 그의 손이 아닌 3자가 수령한 사실 자체는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태도를 보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수면제 스틸녹스와 불안 장애 치료제 자낙스 등 향정신성 의약품의 부적절한 전달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네이션은 사안의 중대함과 별개로 어떠한 이유로도 아픈 분들에게 상처와 심려를 남긴 점에 거듭 사죄했다. 결국 가수 싸이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경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팬들은 진실 규명과 동시에 싸이의 건강을 진정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강렬했던 싸이의 또 다른 모습, 어쩔 수 없는 인간적 한계와 책임이 짙은 온기를 남긴다. 이어 경찰이 최근 병원 진료 기록 확보 등 본격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향후 결과와 싸이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