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장중 1.4% 상승”…코스닥 강세, 업종 주도주로 부각
심텍 주가가 11일 오전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기준 심텍은 54,45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53,700원) 대비 750원(1.4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주가는 시가 55,500원으로 출발해 53,600원과 55,700원 사이에서 변동을 보였다.
거래량은 425,330주, 거래대금은 232억 2,500만 원에 달했다. 심텍의 시가총액은 1조 9,02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36위에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총 상장주식 34,902,171주 중 4,853,790주를 보유해 소진율 13.91%를 나타냈다.

이날 같은 업종도 2.30%의 등락률로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85.03을 기록했다. 심텍의 배당수익률은 0.18%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배당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심텍을 포함한 업종 내 주요 종목들의 동반 상승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상승 흐름이 업황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보고, 단기적 주가 변동성 역시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심텍은 높은 업종 PER과 낮은 배당수익률이 맞물리며 성장성에 무게를 둔 투자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실적 발표 및 외국인 투자 동향에 추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와 함께 반도체·IT 업황 전반에 대한 모멘텀 변화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