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페어링 우재·지원, 벽보 카페 속 속삭임”…커플의 럽스타그램→지민 근황 눈길
‘하트페어링’이 남긴 울림은 여름 속에서도 오래도록 퍼져간다. 문지원과 신우재는 여전히 따듯한 온기가 깃든 럽스타그램을 이어가며 서로의 소중한 순간을 조용히 나누고 있다. 최근 문지원과 신우재는 “3월, 우리의 아지트였던 벽보는 카페”라는 말과 함께 아늑한 카페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 한 켠에 사랑의 여운을 남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편안한 미소를 공유하며, 방송 이후 달라진 일상과 함께 사랑을 지켜내는 세심한 노력을 보여주었다. 신우재는 최근 유튜브에서 “방송 후 둘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기 힘들어졌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문지원 역시 “3월에만 단둘이 갈 수 있었다”며, 일상에서의 제약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 모든 변화에도 두 사람은 평범한 하루 안에서 자신들만의 시간을 아지트에 쌓아가고 있다.

‘하트페어링’은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청춘들의 흔들리는 감정과 낭만의 기록이었다. 방송 마지막 회에서는 신우재와 문지원이 커플로 맺어지는 순간이 따뜻하게 담겼고, 이들은 종영 이후에도 진짜 연인이 되었음을 SNS로 알렸다. 신우재는 전직 축구선수이자 현재 화가로 새롭게 인생을 그려가고 있으며, 문지원은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정해진 자리마다 두 사람의 사랑이 흘러 넘친다.
또 다른 커플로 추억된 안지민과 이제연의 근황도 관심을 더한다. 최근 안지민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만의 일상 소식을 전했다. 서초로 이사한 뒤,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느낀 감정, 결혼에 대한 신중한 고민, 그리고 인생에서 맞이할 수도 있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소망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안지민이 결혼이라는 단어를 꺼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성숙을 배운다”며 남긴 말은 시청자들에게도 여운을 남겼다.
방송 속에서 서로의 관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던 안지민과 이제연 역시, SNS를 통해 짙은 연결고리를 암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두 사람은 각자 삼성전자 재직, 변호사로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위치를 지키는 모습이 더욱 시선을 끈다.
지난 6월 27일 종영한 ‘하트페어링’은 결혼을 꿈꾸는 이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뜨거운 마음을 진솔하게 담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