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워크 앱테크 인기”…퀴즈·미션 수행으로 리워드 수요 급증
앱테크(앱+재테크)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캐시워크 등 주요 리워드 앱에서 제공하는 '돈버는 퀴즈'와 미션 수행형 적립 서비스가 이용자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11월 11일 기준, 캐시워크는 매일 걷기와 퀴즈 참여를 통해 포인트(캐시)를 지급하며, 이날도 오퀴즈 정답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앱테크는 별도의 투자금 없이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성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는 사용자 참여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대표적 콘셉트로, 11월 11일 오전에도 오퀴즈 참여자가 몰렸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물가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리워드 앱을 통한 소액재테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소규모 수입처 확보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자, 부가적인 앱테크 활동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앱테크’는 접근성이 높고 활용 범위가 넓은 만큼, 리워드 구조의 안정성과 데이터 보안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장”이라면서 “퀴즈, 걷기, 광고 등 다양한 미션을 연계한 플랫폼이 리워드 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와 금융업계에서도 관련 앱테크 생태계 확장에 따른 소비자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개인정보 관리 강화, 불공정 광고 유인 차단을 위한 정책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리워드 앱 서비스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용층이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1~2년 사이 20~40대 중심으로 가입자와 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 간 퀴즈 난이도와 보상 규모 경쟁도 가속되는 분위기다.
향후 앱테크 관련 정책과 리워드 생태계 변화는 경기·소비지표 흐름, 보안 이슈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