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6.80% 급등…코스닥서 업종 평균 웃도는 강세
11월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바스헬스케어가 장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단기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흐름을 연출해 향후 추세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셀바스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종가 4,190원보다 6.80% 오른 4,475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4,535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4,635원까지 치솟았고, 이후 4,41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 시각까지의 변동폭은 225원이었으며, 누적 거래량은 46만 7,315주, 거래대금은 21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은 1,151억 원으로 전체 종목 가운데 695위 수준이다. 같은 시점 기준 셀바스헬스케어의 주가수익비율은 56.65배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 업종 평균 PER 64.63배보다 낮은 수치로, 업종 내 타 종목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비중은 아직 크지 않은 편이다. 전체 상장 주식수 2,574만 564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량은 38만 6,422주로, 외국인소진율은 1.50%에 그쳤다.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참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지는 않은 양상이다.
업종 내 등락률과 비교하면 셀바스헬스케어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동일 업종 지수가 0.80%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셀바스헬스케어는 6.80% 급등해 업종 평균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개별 이슈나 수급 요인이 단기 주가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직전 거래일 흐름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앞선 거래일에는 4,410원에 장을 시작해 4,420원까지 올랐으나 4,160원까지 밀리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4,19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51만 9,745주였다. 하루 만에 거래량과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면서 단기 매매세 유입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개별 종목 중심의 단기 수급 장세가 이어질 경우 비슷한 규모의 중소형 헬스케어 종목으로 매기가 확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한다. 다만 기초 체력과 실적 추세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향후 셀바스헬스케어 주가 흐름은 단기 수급 지속 여부와 함께 실적 모멘텀,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변화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