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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충격의 가족 미로”…김지유도 할말 잃은 진실→스튜디오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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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충격의 가족 미로”…김지유도 할말 잃은 진실→스튜디오 침묵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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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진실은 때론 가장 가까운 곳에 숨어 있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도깨비 탐정단이 오랜 세월 단절된 조카들을 찾으려는 이모의 바람을 좇으며,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아픔과 희망을 함께 걷는다. 방황 끝에 만난 친모, 애타게 찾던 가족 모두 혼란에 휩싸였고, 아이들을 직접 데려간 친할아버지를 통해 2017년 다시 보육원에 보내진 사연이 드러날 때 스튜디오는 고요한 침묵에 잠겼다.

 

삶의 격랑에 휩쓸린 조카들이 긴 시간 동안 품었던 상처와 거리감 앞에서 의뢰인과 그 가족은 쉬이 다가설 수 없었다. 조심스럽게 다가간 할머니의 눈물과 아이들의 단호한 거부, 그리고 그 골 깊은 상처는 냉혹한 현실로 남았다. 스튜디오에는 깊은 안타까움과 묵직한 공기가 흐르며, 씁쓸한 가족의 미로가 남긴 단서를 따라 모두 숙연해졌다.

“피 눈물의 가족사”…‘탐정들의 영업비밀’서 드러난 금지된 진실→스튜디오 경악 / 채널A
“피 눈물의 가족사”…‘탐정들의 영업비밀’서 드러난 금지된 진실→스튜디오 경악 / 채널A

또 다른 ‘사건 수첩’ 코너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가족의 틈을 드러냈다. 김지유가 집중한 이번 사연에서 유명 스포츠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 집안에 대한 충격적 제보가 이어졌다. ‘3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명성을 부정하는 논란의 한가운데, 유흥업소 VIP 제보와 출생의 비밀까지 연이어 밝혀져 진실은 더욱 복잡해졌다.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예비 시어머니와 시동생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임이 드러났고, 스튜디오는 혼란과 충격, 씁쓸함이 동시에 스며들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이번 회차를 통해 현실의 아픔과 가족이 처한 사회적 상처를 섬세하게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안겼다. 드라마보다 아프고, 영화보다 사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스튜디오 출연진조차 “영화제 출품작 같다”는 감상을 전하며, 그 미묘한 감정의 파장을 그대로 전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마다 실화 기반의 탐정극이라는 독특한 포맷으로 각기 다른 가족의 사연과 사회 이면의 진실을 조명하며 시청자 곁을 찾는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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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영업비밀#김지유#도깨비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