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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금빛 파도”…문수아, 평영 200m 신기록 질주→역사 새로 썼다
스포츠

“세계 첫 금빛 파도”…문수아, 평영 200m 신기록 질주→역사 새로 썼다

한지성 기자
입력

한국 수영이 루마니아 오토페니의 물살 위에서 또 한 번 격변을 맞았다. 문수아가 치열한 긴장 속 2분24초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관중석은 뜨거운 환호에 휩싸였다. 숨죽인 긴박한 레이스 끝에 문수아는 주니어 세계 무대 평영 200m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문수아는 처음부터 힘있게 치고 나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2위 독일의 레나 루트비히를 1초79나 앞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비록 시즌 베스트와 한국기록(2분23초87)을 소폭 넘기기는 했으나, 이번 금메달은 자신과 한국 수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여자 평영 1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대회를 금빛으로 장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분24초77 금빛 터치”…문수아, 세계주니어선수권 평영 우승 / 연합뉴스
“2분24초77 금빛 터치”…문수아, 세계주니어선수권 평영 우승 / 연합뉴스

경기를 마친 문수아는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선에 올라 자신감이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나만의 레이스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돼 기쁘고, 코치진과 지도자 선생님 덕분에 이번 결과가 나왔다”며 감사의 뜻도 덧붙였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은 한국 선수단은 이번 세계주니어선수권 무대에서 문수아의 금메달, 동메달과 김승원의 여자 배영 50m 은메달까지 합해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 123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 10위라는 값진 순위를 남겼다.

 

금빛 레이스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지금, 선수단은 팬들의 환영 속에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새로운 역사를 쓴 이 날의 기록은 수영 팬들에게 긴 울림으로 남았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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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세계주니어선수권#평영2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