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씨소프트 1.49 상승 마감가 19만7,900원 눈앞…업종 약세 속 선방

정유나 기자
입력

엔씨소프트 주가가 12월 15일 오전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업종 전반 약세 속에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성장성과 이익 수준을 감안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재차 유입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종가(195,000원) 대비 2,900원 1.49 상승한 19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91,1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191,100원과 198,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가는 장중 고가인 198,00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변동폭은 6,900원이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제공

거래 수급을 보면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2만2,576주, 거래대금은 43억9,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조2,54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1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을 가늠할 수 있는 외국인 소진율은 32.63로 나타났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엔씨소프트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12.59배로 동종업종 평균 PER 16.29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업종 평균이 0.66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과 인터넷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익 체력과 신작 기대감 등이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 거래일 엔씨소프트는 194,400원에서 장을 시작해 197,700원까지 올랐으나 194,0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친 끝에 19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0만3,729주였다. 하루 만에 주가가 재차 반등에 나서며 단기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구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내 다른 종목들이 조정받는 가운데서도 엔씨소프트가 상대적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과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속도에 따라 단기 주가 흐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병행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신작 출시 일정과 실적 개선 여부,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투자자 시선은 국내외 증시 흐름과 게임 업종 수급 여건 변화에 계속 쏠릴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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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