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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드림스팩1호, 관리종목 지정”…상장예비심사 미제출로 상장폐지 리스크 부각
경제

“미래에셋드림스팩1호, 관리종목 지정”…상장예비심사 미제출로 상장폐지 리스크 부각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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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드림스팩1호(442900)가 2025년 9월 9일부로 관리종목으로 분류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72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72조에 따라, 미래에셋드림스팩1호가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미제출한 사실을 근거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관리종목 지정 후 지정 사유가 1개월 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할 수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선 관리종목 지정이 스팩(SPAC) 투자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을 다시 상기시킨다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는 현실적으로 상장예비심사 미제출이 해소되지 않으면 투자손실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도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1개월 이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진다.

[공시속보] 미래에셋드림스팩1호,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리스크 부각
[공시속보] 미래에셋드림스팩1호,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리스크 부각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시장 내 유사 사례와 규정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 증시전문가는 "SPAC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통상적으로 실질적 구조조정이나 청산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면서 "공시 체계의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 조치가 더욱 강화될 필요성이 부각된다"고 언급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 여부와 관련해 별도 공시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유사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1개월 내 상장폐지로 이어진 사례도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당국은 관련 리스크 관리와 안내를 강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미래에셋드림스팩1호의 지정사유 해소 여부와 이에 따른 상장 유지 또는 폐지 결정에 코스닥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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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드림스팩1호#한국거래소#관리종목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