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마이너스 속 소폭 반등”…다날, 코스닥에서 상이한 흐름
핀테크업계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종목별 온도차로 술렁이고 있다. 다날이 11일 장중 소폭 상승한 가운데, 업종 평균과는 다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과 시가총액 모두 눈길을 끌면서 개별 종목 중심 매매 움직임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업종 내 등락 편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 관심 역시 특정 종목으로 쏠리고 있다.
11일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 기준 오전 9시 54분, 다날은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9,110원) 대비 0.11%(10원) 오른 가격이다. 장중 가격은 8,970원(저가)~9,270원(고가)로 등락폭을 보였으며, 시가는 9,200원에 형성됐다.

총 거래량은 3,677,190주, 거래대금은 335억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적극적인 매매세가 포착되며, 코스닥 시장 내 다날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날의 시가총액은 6,302억 원으로 코스닥 120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4.66%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동일 업종 평균 주가 등락률은 -0.36%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다날은 미세하게나마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8.70배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핀테크 및 플랫폼 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단일 종목과 업종 지수 간 차별화 현상이 심화되는 국면으로, 다날 등 개별 기업의 실적·미래성장성에 대한 시장 주목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투자 심리가 대형·핵심주로 집중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