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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격차 21.1%p로 축소”…더불어민주당 하락세, 국민의힘 반등세 두드러져
정치

“지지율 격차 21.1%p로 축소”…더불어민주당 하락세, 국민의힘 반등세 두드러져

강민혁 기자
입력

정당 지지율을 둘러싼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시 격돌했다.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꽃이 8월 22일과 23일 실시한 144차 정례조사 결과,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21.1%포인트까지 좁혀지면서 정치권의 격랑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전화면접조사 기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9.7%로, 직전 조사 시점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8.6%를 기록하며 4.1%포인트 반등했다. 지난 대선 이후 과반 지지세를 유지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조사에서 40%대 후반으로 내려앉은 반면, 국민의힘은 최근 당대표 경선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26.8%)과 강원·제주(35.7%)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앞섰지만, 서울(49.0%)과 경기·인천(53.2%) 등 핵심 권역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8.7%)과 강원·제주(43.4%)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서울(31.8%)에서도 30%대를 돌파하는 등 거점 확장세를 보였다.

 

연령별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70세 이상 계층에서는 국민의힘이 1위를 차지했고, 60대 이하에서는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섰으나, 여성층에서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국민의힘 여성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더욱 좁아졌다.

 

같은 기간 시행된 ARS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8.2%, 국민의힘 36.8%로 격차가 11.4%포인트까지 줄었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4.6%로 급상승해 접전 양상을 보였고,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우위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여론조사꽃이 진행했다. 전화면접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CATI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2.4%,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다. ARS조사는 같은 기간 1,007명을 대상으로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2.4%, 표본오차는 동일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의 이번 반등이 당대표 경선 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혹은 대선 이후 이어진 지지율 열세 탈피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권역별·성별 하락세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향후 정당 지지율 흐름과 총선을 둘러싼 민심의 향방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한편, 국회는 이같은 여론지형 변화를 각 당의 입법 전략 및 인재 영입 전략과 연계해 해석하며 내년 총선을 앞둔 공방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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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여론조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