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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 장중 11%대 급등세”…코스닥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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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 장중 11%대 급등세”…코스닥 시장 ‘주목’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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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이 9월 9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11%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9일 오전 11시 34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보성파워텍은 4,4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3,955원) 대비 445원(11.25%) 상승했다. 장중 한때 4,430원까지 치솟았으며, 시가 3,965원에서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1,724만5925주를 기록, 같은 시각 코스닥 내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거래대금 역시 730억5300만원에 달해 개인 및 단기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가 확인됐다. 보성파워텍은 코스닥 시가총액 2,169억원(403위)에 위치하며, 상대적으로 소형주에 해당한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PER(주가수익비율)은 13.66배로 동일업종 평균(33.62배)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통상 PER이 낮으면 주가가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 등락률은 +1.49%로 나타나, 보성파워텍의 상승폭과 차별화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비중은 2.81%(1,379,433주/49,129,824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크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거래대금과 거듭된 강세가 단기적인 투자 심리 반영일 가능성이 높지만, 업종 전체의 저평가 구간에서 주목받는 종목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시장 관계자는 “보성파워텍이 저PER과 거래대금 급증이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 저평가 해소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향후 업황 개선과 투자자 관심 지속 여부에 따라 코스닥 중소형주의 흐름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급등이 향후 중소기업 주식시장 전반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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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