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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계좌 거래 집중”…한국거래소, 핸디소프트 투자주의종목 지정
경제

“소수계좌 거래 집중”…한국거래소, 핸디소프트 투자주의종목 지정

배주영 기자
입력

한국거래소가 소수계좌의 거래 집중을 이유로 핸디소프트(220180)를 2025년 9월 11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최근 3일간 최대 주가 변동률은 16.60%, 10개 계좌의 최대 관여율은 48.89%에 달해 변동성과 거래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거래가 일부 계좌에 집중되며 투자 집행의 불균형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3일간 최대 계좌 관여율은 23.39%로 소수 투자자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주요 거래 투자자 역시 일반 개인이 중심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시속보] 핸디소프트, 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소수계좌 거래 집중 우려
[공시속보] 핸디소프트, 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소수계좌 거래 집중 우려

시장에서는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주의 조치가 변동성 확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수 계좌에 의한 급등락이나 시세 왜곡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국거래소는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지정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주의종목 지정이 이뤄진 만큼 관련 종목 매매 시 객관적 정보와 거래 내역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3일간 이상 거래 외에 5일, 15일 기준 계좌 집중 지정횟수에서는 해당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도 핸디소프트의 거래와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투자주의종목 지정에 따른 거래 제한과 추가 모니터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은 “시장 안정화와 공정한 거래 환경 유지를 위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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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핸디소프트#투자주의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