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내륙 아침 영하권…전국 대체로 맑고 서리 예보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서리와 얼음이 관측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5시 예보를 통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11일 아침 기온이 10일보다 4도에서 7도 정도 하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최저기온은 11일 -1도에서 7도,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8도로 예측된다. 12일 역시 최저 0도에서 10도, 최고 14도에서 20도, 13일에는 2도에서 11도의 아침 기온과 14도에서 20도의 한낮 기온, 14일에는 -1도에서 8도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화)은 전국에서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고, 12일(수)은 수도권과 강원도엔 오후에 구름이,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13일(목)과 14일(금)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간헐적으로 구름 낀 하늘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11일~12일 사이 아침에는 전국 내륙 지방에서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이에 따라 서리와 얼음이 내릴 수 있어 농작물 피해 예방이 요구된다.

기상청은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며 모자, 장갑, 목도리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새벽이나 이른 아침 등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는 야외작업을 최소화하고, 차량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10% 정도 타이어 공기압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한파는 농가뿐 아니라 야외 활동, 통학·출근길 시민 모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