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 16.5% 급등”…외국인 매수 활발, 업종 평균 크게 상회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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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두산이 장중 전날 종가 대비 16.5% 급등하며 706,000원에 거래되는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두산은 시가 600,000원으로 출발한 뒤 722,000원까지 오르며 변동폭 124,000원을 기록했다. 당일 저가는 598,0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448,532주, 거래대금은 3,056억 8,700만 원에 달했다.

 

두산의 이번 주가 급등은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0.99%)을 크게 뛰어넘는 움직임이다. 코스피 전체에서 시가총액 11조 6,824억 원으로 51위를 기록 중인 두산은 외국인 소진율도 15.55%를 나타냈다. 이는 전체 상장 주식수 16,523,835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가 2,568,698주임을 의미한다. 동일업종 PER(주가수익비율) 역시 11.59로 나타났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뚜렷하게 포착되며 대형주 강세 흐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모멘텀 발생 여부와 업종 내 차별화가 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업종 평균 대비 월등히 높은 상승률에 주목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과 함께 외국인 매매 패턴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운 분위기다.

 

향후 두산을 비롯한 관련 종목의 흐름은 외국인 수급, 코스피 대형주 동향 등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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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