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0.7% 상승 마감”…변동성 속 시총 8위 유지

HD현대중공업 주가가 8월 25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3,500원(0.72%) 오른 48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시가 491,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494,000원까지 올랐다가 470,5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으나, 장 후반 회복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KRX에 따르면 이날 HD현대중공업은 시가총액 43조 1,881억 원으로 코스피 8위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233,566주, 거래대금은 1,127억 7,700만 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식수는 88,773,116주이며,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9,770,787주(소진율 11.01%)였다.  

업종 내 등락률이 1.0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HD현대중공업의 상승률은 다소 낮은 편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6.2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38.62배를 상회했고, 배당수익률은 0.43%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는 대형 제조주의 실적 부담과 수급 불균형에 따라 일시적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대형주의 업황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업종 내 변동성과 글로벌 발주 시장의 상황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코스피 시장은 당분간 거시경제와 글로벌 수주 이슈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주요 조선업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