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코스피 상승폭 웃돈 유한양행”…장중 2.01% 오르며 투자심리 개선
산업

“코스피 상승폭 웃돈 유한양행”…장중 2.01% 오르며 투자심리 개선

임태훈 기자
입력

제약업계가 최근 대형주의 단기 급등세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유한양행이 9월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2.01%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비중, 시가총액 변화 등 주요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유한양행 주가는 오후 2시 27분 기준 121,400원으로 전일 대비 2,400원(2.01%) 상승했다. 장중 124,700원까지 고점을 경신한 한편 저점은 121,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도 상당한 편이었다. 시가는 123,700원에 출발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총 759,255주의 거래량, 933억 5,1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됐으며, 유한양행의 시가총액은 9조 7,162억 원에 달한다. 이는 코스피 전체 5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외국인 투자자는 16.7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23.00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4.10배를 상당폭 상회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된다는 지적과 함께 성장 기대감이 동시에 언급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41% 수준이다.

 

동일 업종이 이날 0.37% 상승에 그친 것과 달리 유한양행은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제약 대형주의 개별 모멘텀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업계 안팎에서는 단기 실적과 미래 성장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PER 고점이 유지되는 구간에선 중장기 이익 개선 여부가 주가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

 

정책-시장간 온도차, 해외 제약사들과의 수익성 경쟁 등도 향후 변수로 꼽힌다. 전반적으로 단기 반등이 장기 추세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임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유한양행#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