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4.74% 급등”…장중 2만750원, 거래량·대금 동반 확대

SK오션플랜트가 8월 29일 오전 증시에서 4.74% 급등세를 나타내며 장중 2만750원까지 올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SK오션플랜트 주가는 전날 종가 1만9,810원에서 4.74% 오른 2만75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시가 1만9,87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저가도 시가와 동일했고, 한때 2만1,150원까지 올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71만 6,530주, 거래대금은 148억 4,000만 원으로 집계돼 투자심리도 진정세에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30%에 머문 데 반해 SK오션플랜트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 2,487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243위에 해당한다. 주요 투자지표로는 PER(주가수익비율)이 54.89배, 외국인 소진율이 3.46%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최근 시장 유동성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 업종 대비 월등한 주가 흐름은 밸류에이션 조정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동반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진 모습이다. 향후 추가 상승세 지속 여부는 국내외 시장 환경과 실적 발표 흐름, 업종 전반 수급 여건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