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원전선 2.50% 하락 마감”…동일업종 보다 큰 낙폭

강예은 기자
입력

대원전선 주가가 10월 17일 장중 2.50%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대원전선은 3,125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3,205원 대비 80원 내렸다. 외부 변수와 업종 내 하락 분위기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원전선은 이날 3,17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3,220원까지 올랐지만, 저가 3,115원까지 밀리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3,125원은 장중 저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1,337,902주, 거래대금 42억 1,0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가총액은 2,347억 원으로 코스피 내 682위다.

출처: 대원전선주식회사
출처: 대원전선주식회사

동일업종 주식의 이날 등락률이 -1.63%를 기록한 가운데, 대원전선은 이를 상회하는 하락폭을 보였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7.46배로 동일업종 평균(41.73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6.70%로 집계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업종 내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PER 수준을 감안할 때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전망, 코스피 전체 변동성 확대 등이 전선·소재 관련 종목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주요 거시지표 결과에 투자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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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