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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민영, 제주 여름 품은 뒷모습”…고요한 평온→짙어진 여운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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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물결과 부드러운 바람이 어우러진 제주도의 여름, 브브걸 민영이 평소와는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에 시선을 모았다. 한낮의 태양이 천천히 흐르는 수영장가, 민영은 어깨 너머 진한 평온을 그리며 무대의 강렬함을 잠시 내려놓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려 묶은 머리와 하얀 천사 날개가 그려진 반팔 티셔츠, 짙은 그레이 미니스커트는 그녀만의 청량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야자수와 현대적 건물이 어우러진 그곳에서 민영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담겨졌다.
민영은 “공연차 왔지만, 좋은 분들 덕분에 잘 먹고 잘 쉬고 간 짧았던 나의 제주도의 여름”이라고 밝히며, 일상에서의 충전과 무대 위와는 또 다른 온기를 팬들에게 전했다. 바캉스의 자유로움과 인간적인 진솔함이 고루 묻어나는 소감이었다.
댓글에는 “힐링 가득한 여행이 부럽다”, “편안한 민영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난다” 등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며, 무대 밖에서 보여준 민영의 친근함에 팬들은 한층 더 가까이 마음을 나눴다.
여름의 설렘과 쉼이 교차한 제주에서의 시간들은, 브브걸 민영의 다음 무대에 담담하지만 특별한 영감으로 남을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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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민영#제주도#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