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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안 단발의 고요한 눈빛”…가죽 속 깊이→가을빛 여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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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안 단발의 고요한 눈빛”…가죽 속 깊이→가을빛 여운 남겼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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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지안이 깊은 고요와 감성으로 물든 오후, 자신만의 새로움을 조용히 보여줬다. 유리컵을 들어올리는 순간 단발머리와 짙은 붉은색 배경이 겹쳐지는 그 한 장면은, 마치 스쳐간 기억처럼 긴 여운을 남겼다. 다가온 계절을 머금은 실내, 원지안은 단정한 단발과 세련된 가죽 재킷, 절제된 메이크업으로 도회적이면서도 사색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테이블 위 티포트와 가지런한 찻잔, 옆에 놓인 책 더미까지, 주변의 사물들이 그녀의 내면적 풍경을 한층 깊게 했다. 무엇보다 붉은 조명 아래 담담하게 앉아 있는 뒷모습은 한층 고요하고 자연스러운 성숙미를 보여줬다. 원지안은 짧게 “LouisVuitton”이라 적으며 취향을 과감히 드러냈고, 브랜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다.

배우 원지안 인스타그램
배우 원지안 인스타그램

네티즌들은 사진에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사색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렬한 색감과 내밀한 변화에 시선을 집중했다. 그녀만의 자연스럽고 깊어진 무드, 소재와 색의 대담한 조합이 변화의 신호처럼 전해졌다. 원지안 특유의 내면적인 서사와 가을이라는 계절의 감성이 맞닿아, 팬들에겐 사진 한 장으로도 긴 감정의 잔상을 남겼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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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안#루이비통#가을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