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180분 간 극장을 뒤흔든 청춘의 약속”→첫 아시아 팬미팅부터 눈물과 환호가 교차했다
밝은 에너지가 가득했던 무대 위 추영우는 무심한 듯 따스하게 팬들과 눈을 맞췄다. 첫 단독 팬미팅에서 만난 서울 팬들은 미소와 환호로 그를 맞이했고, 그의 입가에는 데뷔 이후 가장 순수한 떨림이 번졌다. 180분간 이어진 시간은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채우는 특별한 약속이 돼,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았다.
추영우가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5 CHOO YOUNG WOO ASIA FANMEETING TOUR 'Who (is) Choo?' in SEOUL’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추영우 데뷔 이래 첫 단독 팬미팅이자 아시아 투어의 시작점으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그의 뜨거운 인기와 팬덤의 힘을 입증했다.

팬덤명 ‘후추’에서 착안한 ‘Who (is) Choo?’라는 타이틀처럼, 추영우는 자신만의 유쾌함과 진중함을 오롯이 드러내며 약 180분 동안 한순간도 느슨하지 않은 무대를 이끌었다. 첫 무대는 드라마 ‘옥씨부인전’의 OST ‘현정연서’로 포문을 열었고, 극 중 의상까지 재현한 모습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려온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찬란한 청춘의 시절부터 최근 변화까지를 되짚어 보는 ‘추씨 위인전’, 대표 장면 리뷰, 그리고 팬들의 소망을 담은 ‘중증영우입덕센터’ 등 다채로운 코너가 이어졌다. 각종 댄스 챌린지와 팬들의 사연을 받아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순간마다 추영우의 남다른 팬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뮤지컬 ‘She was there’, 신곡 ‘시간이 멈췄으면’의 첫 무대와 댄스 메들리 무대 ‘WICKED’, ‘특’, ‘Soda Pop’까지 펼쳐지자 공연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엔딩곡으로 로이킴의 ‘The Lullaby’를 노래하며 울음과 웃음이 교차하는 진솔한 순간을 연출했다. 종료 후 하이바이회를 통해 끝까지 팬들과 뜨거운 소통을 이어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 위에서 추영우는 “데뷔 첫 팬미팅이라 많이 떨렸지만 팬분들 덕분에 긴장이 풀렸다. 배우로서 살아온 시간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고,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남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타이베이, 오사카, 도쿄 등에서도 팬미팅이 이어질 예정이며, 추영우의 글로벌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